키부츠 니르 오즈는 27일, 하마스에 납치됐던 잇치크 엘가라트(당시 69세)가 억류 중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엘가라트의 시신은 가자지구에서 반환된 4구의 인질 시신 중 하나로, 아부 카비르 법의학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당시, 엘가라트는 키부츠 니르 오즈의 자택에 있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집을 공격하자 그는 방공호 문을 잠그려 했지만, 문틈으로 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납치되었다.
엘가라트의 형제 대니는 "오전 10시 30분에 그와 통화했다. 그는 히스테리 상태였고 손에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엘가라트는 마지막 통화에서 "대니, 이제 끝이야, 끝이야"라고 말했다. 오후 12시 10분, 대니는 동생의 휴대폰이 가자지구에서 위치 추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키부츠 니르 오즈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엘가라트를 추모했다. 그는 오랫동안 키부츠의 조경 관리자로 일하며 배관, 가스, 증기 유지보수를 담당했다. 키부츠 공동체의 중요한 일원으로, 펍에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을 초대하며 세대 간 소통을 즐겼다. 축구와 백가몬도 좋아했다.
엘가라트는 두 자녀와 형제, 두 자매를 남겼다. 키부츠는 "그의 웃음, 큰 마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항상 그 자리에 있으려 했던 그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