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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예멘 후티 반군 거점인 사나 국제공항이 공습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X @Quds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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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사나 국제공항을 비롯해 주요 기반시설을 공습하며, 최근 이어진 후티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IDF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28일 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을 정밀 타격했다. 군은 "후티가 테러리스트와 무기 수송에 활용하던 항공기와 공항 시설을 파괴했다"며 "사나 공항은 후티가 민간 인프라를 테러 활동에 악용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예멘 현지 매체 알마시라TV은 공항 일대에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공항 터미널과 활주로, 항공기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공습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아랍어로 공항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경고를 내렸으며, 현지에서는 대피령과 함께 공항 직원들이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으로 후티가 보유하던 마지막 항공기를 파괴했다”며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된다면 예멘 내 항구와 공항, 전략적 기반시설에 대한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에도 사나 공항과 호데이다, 알살리프 등 항구와 군수시설을 여러 차례 타격했다. 이스라엘 측은 “앞으로도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즉각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