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9일, 하마스 창립 멤버이자 2023년 10월 7일 대규모 테러 공격의 계획자 중 한 명이 28일 밤 가자시티에서 공습으로 사살됐다고 밝혔다. 하마스 군사 조직 내 ‘전투 및 행정 지원 부대’의 참모장을 맡았던 하켐 알이사가 가자시티 사브라 지역에서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IDF는 “알이사는 하마스 내에서 지식의 중심적 원천이자, 10월 7일 이전에 고위 직책을 맡았던 하마스 최후의 고위 요원 중 한 명으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성명에서 “알이사는 과거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병력 증강 노력을 주도했고, 군사 조직의 작전 부대 설립자 중 한 명이었으며, 훈련 부대장과 하마스 군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이사는 10월 7일 잔혹한 학살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최근까지도 “알이사는 전투 지원부대장으로서,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을 상대로 공중·해상 테러 계획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런 계획을 추진하는 동시에 알이사는 전쟁 중 손상된 하마스 조직의 재건 작업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10월 7일 테러는 하마스가 이끄는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가 이스라엘을 침공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대부분 민간인, 집과 음악 축제 현장에서 표적), 251명을 인질로 가자지구로 납치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널리 알려진 잔혹 행위가 벌어졌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여전히 50명의 인질이 남아 있다. 이 중 최소 28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IDF가 확인했으며, 20명은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하마스는 2014년 가자지구에서 전사한 이스라엘군 병사 시신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