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전역서 ‘광범위’ 지상작전 개시…하마스 압박 본격화군사작전 확대와 현장 상황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광범위’한 지상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드온의 전차(Operation Gideon’s Chariots)’로 명명된 이번 대규모 군사작전은 하마스에 대한 압박과 인질 석방 촉구를 위한 조치다.
IDF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은 18일 가자지구를 방문해 “군의 임무는 적을 격퇴하고,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지도부가 인질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유연성을 허용하되, 작전 목표 달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인질 협상은 중단이 아니라 성취이며,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전은 인질 및 실종자 본부와 완전한 공조 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인질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진격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인질의 귀환뿐”이라고 덧붙였다.
IDF는 지난 일주일간 670곳 이상의 하마스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주요 타깃은 무기 저장소, 테러 조직원, 터널,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 등으로, 지상군은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하고 지상 및 지하 인프라를 파괴했으며, 전략적 지역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내 병원과 의료진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지난 밤부터 24시간 동안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 수치와 사망자 성격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마스는 사망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민간인 피해의 책임이 하마스에 있다고 주장한다. 하마스가 민간인 지역, 병원, 학교, 난민캠프 등에서 활동하며, 터널망 역시 민간인 지역 아래에 구축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통제구역과 인도적 지원 영국 일간지 썬데이 타임스는 이스라엘이 인질석방과 휴전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를 여러 개의 통제구역으로 나누는 계획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외교관들로부터 유출된 지도를 입수했다고 전했으며, 이 지도에 따르면 가자지구는 북부, 중부, 남부 등 군사 통제구역으로 분할되고 그 사이에 민간인 구역이 위치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되는 구조다.
지도와 관련한 진위 여부에 대해 IDF는 신문 측에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인도적 지원은 최대 12곳의 지정된 배급소에서만 이뤄질 예정이며, 이스라엘과 미국 민간업체가 관리하는 새로운 조직 ‘가자 인도재단(Gaza Humanitarian Foundation, GHF)’이 지원 분배를 맡게 된다.
이스라엘은 3월부터 이어진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하고, 식량 등 필수 구호물품의 제한적 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8일 밤,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를 공식 지시했다. 이는 5월 말 GHF의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 임시로 국제 구호단체들이 기존 방식대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다. GHF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과 협력하며, 향후 남부 가자지구의 소수 지정된 배급소에서만 구호물자를 분배할 예정이다.
예루살렘 총리실은 “IDF의 권고와 하마스 격퇴를 위한 군사작전 확대의 작전상 필요에 따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의 기아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식량 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인도적 지원이 하마스 테러리스트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마스가 구호물자 분배를 통제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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