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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백악관 공동 성명서 “하마스 무장 해체·가자 비무장화”

트럼프 평화안 지지…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은 테러 보상

이용선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01:48]

네타냐후, 백악관 공동 성명서 “하마스 무장 해체·가자 비무장화”

트럼프 평화안 지지…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은 테러 보상

이용선 기자 | 입력 : 2025/09/3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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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가자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 아비 오하욘/GPO(이스라엘 기자청)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대통령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이 처음부터 내세운 전쟁 목표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친구”라고 치켜세우며, “오늘 우리는 가자 전쟁 종식과 중동 평화 확대라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5대 원칙 모두 반영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 종식을 위해 내세운 다섯 가지 원칙을 다시 확인하며, 트럼프의 계획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 모든 인질의 즉각 송환(생존·사망 포함)
  • 하마스 무력 해체
  • 가자의 비무장화
  •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 책임 및 보안 완충지대 유지
  •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모두 아닌 새로운 민간 행정체제 수립

그는 “하마스가 계획을 수용하면 72시간 안에 인질이 석방되고, 이후 국제기구가 무장 해제와 비무장화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한다면 전쟁은 영구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적 길 열려 있지만, 거부하면 독자적 행동”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제안은 모든 전쟁 목표를 추가 희생 없이 달성할 수 있는 평화적 기회”라면서도 “하마스가 거부하거나 기만할 경우 이스라엘은 독자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쉬운 길이든 어려운 길이든 반드시 끝까지 해내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스라엘군의 공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병사들은 문명과 야만의 전선에서 사자처럼 싸우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전환점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은 테러 보상”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제기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10월 7일 이후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것은 테러에 대한 보상이며, 이스라엘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대해서도 “근본적 개혁 없이 가자에 어떤 역할도 할 수 없다”며 “테러 장려금 지급(pay to slay) 폐지, 반이스라엘 교과서 전면 개정, 언론 선동 중단, 국제재판소 소송 포기, 유대국가 인정 등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못박았다.

 

“아브라함 협정 재활성화”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계획은 가자에 새로운 시작을 열 뿐 아니라 중동 전체에도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아브라함 협정을 재활성화하고, 더 많은 아랍·이슬람 국가와 평화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스라엘은 최고의 동맹”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미국이 가진 가장 소중한 동맹”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제시한 계획이 “전쟁을 끝내고 중동 평화를 확장할 현실적 경로”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어깨를 나란히 할 때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며, 가자 재건과 아브라함 협정 확대 구상을 거듭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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