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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앞두고 네타냐후 회동

이갈렙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07:12]

미·이란 협상 앞두고 네타냐후 회동

이갈렙 기자 | 입력 : 2026/02/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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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왼쪽)가 2025년 7월 31일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고 있다. (사진=코비 기디온/이스라엘 총리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를 앞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예루살렘에서 회동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위트코프 특사가 3일 예루살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오는 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예정된 미국·이란 협상을 앞두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가 회동에서 “이란은 반복적으로 합의를 이행하지 않아 신뢰할 수 없는 상대”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란은 중재국들에 핵 문제 논의에 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일부 타협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소식통은 이란이 향후 협상에서 탄도미사일과 친이란 대리세력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란은 핵 합의가 성사될 경우 미국의 군사 옵션이 철회되고,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시설 공격 가능성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미국 내에서는 합의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다.

 

네타냐후는 회동에서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 전쟁 목표 달성이 재건의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지구 통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위트코프 특사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 이스탄불 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회담에는 카타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튀르키예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핵 합의를 촉구하며 불응 시 군사 대응을 경고했고, 이에 대해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의 공격이 있을 경우 지역 전면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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