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인질 귀환에 핵심 역할”“무장 해제 수순 가능성” 언급
|
![]() ▲ 하마스 창설 25주년 기념식 모습 (wikimedia commons)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인질 귀환 과정에서 하마스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하마스가 무장 해제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가자지구 인질 귀환과 관련해 “하마스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전 구상의 2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트코프는 “미국은 처음으로 기술관료 중심의 아랍인 정부 구성을 출범시켰다”며 가자지구의 비무장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준비하던 하마스 조직원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군은 해당 인물이 병력에 직접적인 위협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유도무기와 공중 감시를 활용했으며, 추가 정보 수집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밤에는 또 다른 무장 인물이 휴전선인 옐로 라인을 넘어 병력에 위협적으로 접근하자 추가 공격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발언과 군사 행동은 인질 문제 이후 가자지구 통치 구조와 하마스 무장 해제를 둘러싼 향후 구도가 중대한 전환점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