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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자 전후 관리 평화위원회’에 6개국 참여 확보

이갈렙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07:53]

미국, ‘가자 전후 관리 평화위원회’에 6개국 참여 확보

이갈렙 기자 | 입력 : 2025/12/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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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 이후 통치를 감독할 국제 협의체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이 평화위원회 참여에 동의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 평화 구상의 핵심 기구로, 전후 가자지구의 정치·안보 관리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미국은 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제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향후 재정 지원이나 병력 파견 등 추가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위원회 참여가 각국의 실질적 기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가자지구 상황과 기구의 권한 범위를 지켜본 뒤 최종 참여 수준을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적지 않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자 전후 관리 과정에서 튀르키예의 역할 확대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이 구상 중인 국제안정화군(ISF)에 튀르키예 병력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이스라엘은 명확히 반대하고 있다.

 

국제안정화군은 가자지구 치안을 담당할 다국적 부대로, 미국은 병력 파견, 경찰 인력 지원, 재정 기여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하마스 무장 해제 방식과 임무 범위를 둘러싼 이견으로 각국의 참여 결정은 지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단계적 무장 해제 구상에도 회의적인 입장이며, 마지막 인질 유해 송환이 이뤄지기 전까지 휴전 2단계 이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연말 회동이 가자 전후 질서와 국제 개입 범위를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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