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트, 헤브론서 하마스 대원 60명 체포...10년 내 최대 규모하마스 테러 네트워크 적발 및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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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6월 29일 헤브론 지역 하마스 테러조직의 지하 은신처가 적발됐다. © 이스라엘 신베트 |
신베트 성명에 따르면, 헤브론 지역 하마스 고위 대원 대부분은 과거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이들로, 이들이 지역 내 추가 하마스 대원을 모집하고 무장, 훈련시켜 이스라엘 표적에 대한 총격 및 폭탄 테러를 준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 2025년 6월 29일. 적발된 헤브론 지역의 하마스 테러 조직 ©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 |
또한 “이 요원들은 이스라엘 표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폭발물을 제조·조립하며, 무기 사용 훈련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모든 활동은 “하마스의 이름으로 유대-사마리아(서안지구)와 이스라엘 내에서 대규모 테러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실제 테러는 실행되지 않았으나, 일부 체포된 이들은 약 15년 전 발생한 치명적인 총격 테러에도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베트는 “서로 연결된 하마스 하위 테러조직 10개에 소속된 6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작전에서 신베트는 권총 22정, 수류탄 11개, 기타 무기류 및 대량의 탄약을 압수했다. 또한 지하 무기고와 은신처도 적발됐다.
![]() ▲ 2025년 6월 29일 압수된 헤브론 지역 하마스 테러조직의 무기 © 이스라엘 신베트 |
수사 결과, 일부 용의자들은 2010년 8월 헤브론 인근 바니 나임 교차로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에도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테러로 이스라엘인 이츠하크·탈리 에임스 부부와 동승자 코카바 에벤 하임, 아비샤이 신들러 등 네 명이 숨졌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2023년 11월 예루살렘 남쪽 60번 도로 유대-사마리아(서안지구) 검문소 테러 공격 당시 하마스 대원들에게 총기를 공급한 용의자들도 추가로 체포됐다. 당시 테러 공격으로 군경 아브라함 페테나 상병이 사망했다.
신베트 고위 관계자는 “각 하마스 부대 간 정보가 철저히 분리된 채 은밀하게 활동하던 조직이 적발된 것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내에서 대규모 테러를 실행하려는 의도를 막은 중요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테러조직 운영, 살인 미수, 살인 음모 등 중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의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침공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유대-사마리아(서안지구)에서 테러 연루 혐의로 팔레스타인인 약 6천 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2,350명 이상이 하마스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