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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 스크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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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 3곳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대 핵 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모든 전투기가 이란 영공을 벗어나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을 완전히 파괴했다”며 “세계가 직면한 최대 핵 위협을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통령, 국무장관, 국방장관과 함께 연단에 섰다. 그는 이란의 핵농축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히며 “이란은 이제 평화협상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하고 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라크, 레바논 등에서 미국인 수천 명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국은 B-2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 6발의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했다. 포르도는 수십 미터 암반 아래에 위치한 이란의 최첨단 핵시설로, 그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무사했던 곳이다. 나탄즈와 이스파한 시설에는 미 해군 잠수함에서 3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전투기가 이란 영공을 벗어나 무사히 귀환했다”며 “이제 평화가 올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군에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워크”라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결단이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중동과 세계에 번영과 평화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추가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가 오지 않으면 더 많은 목표를 신속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치권과 유대계 단체는 이번 결정을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존 페터먼 상원의원은 “이란은 세계 최대 테러지원국으로, 핵능력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옳은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반면 일부 의원들은 “이번 공격이 미국을 또 다른 전쟁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대계 단체들은 “이란의 핵무장 시도를 저지한 중대한 조치”라며 “향후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대인연합과 공화당 유대인위원회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자유세계의 안보를 지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