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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협상 거부시 가자 일부 합병 경고

박지형 기자 | 기사입력 2025/07/30 [22:03]

네타냐후, 하마스 협상 거부시 가자 일부 합병 경고

박지형 기자 | 입력 : 2025/07/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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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30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 이스라엘 방위군(IDF)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과 관련해 하마스가 수일 내 제안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합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가 30일 복수의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중재국을 통해 하마스에 군 배치와 수감자 석방 등에 관한 '레드라인'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 문서에는 ▲필라델피 회랑과 가자 접경 완충지대 유지 ▲라파 검문소 개방 불가 ▲향후 남은 인질 석방 협상을 어렵게 만들 수준의 대규모 수감자 석방 불가 등의 조건이 포함됐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하마스가 추가로 양보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인내심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가자지구 경계 인근 영토를 단계적으로 합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최근 인질 시신 송환 조건으로 생존 테러리스트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스라엘이 이를 정식으로 거부했다. 또한 하마스는 가자지구 인도주의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중재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는 인질 협상을 진전시키고 가자지구 인도주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31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합병 움직임에 동의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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