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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을 위해 비행하는 IAF(이스라엘 항공단) (사진=X@Da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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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대해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건 아래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하욤은 8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서 헤즈볼라 전투원과 무기 저장 시설 등 테러 인프라에 한정한 군사행동에 대해 조건부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레바논 정부 시설이나 민간인,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군사행동의 범위와 강도 역시 비례성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제한된 군사작전이 휴전 붕괴나 전면 충돌로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로켓 전력과 군사 거점을 정밀 타격하는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군이 남부 지역에서 헤즈볼라 무장 해제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무기 밀반입과 무장 활동이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았다는 판단 아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남부 레바논과 리타니강 북쪽 지역에서 헤즈볼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공습과 정밀 타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휴전 합의의 틀을 유지한 채 위협 요인을 제거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향후 레바논 정부 및 관련 국가들과 추가적인 외교·안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북부 전선의 긴장 관리와 충돌 확산 방지 방안을 중심으로 공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