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에너지 재건에 사우디 기업 참여석유·가스 생산 회복 기대
시리아가 내전으로 붕괴된 에너지 산업을 복구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시리아 국영 석유가스회사(SPC)는 13일 다마스쿠스에서 사우디의 에너지 관련 기업 4곳과 석유·가스 분야 재건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ADES홀딩, 타카(TAQA), 아르가스(ARGAS), 아라비안 드릴링 컴퍼니로, 이들은 시리아 내 유전과 가스전의 시추·정비, 설비 복구, 지질 조사 등 기술 지원을 맡게 된다.
SPC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가스전 생산량을 향후 6개월 내 25% 늘리고, 2026년 말까지 최대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에너지 산업은 2011년 내전 이전 하루 약 40만 배럴에 달하던 원유 생산량이 현재 9만~12만 배럴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전력 생산 능력도 9.5GW에서 1.6GW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시리아 정부는 에너지 부문 재건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번 사우디 기업들과의 협약을 에너지 산업 정상화의 첫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이 병행될 경우 전력 공급 안정과 산업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와 정치·안보 불안, 대규모 자본 조달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 2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시리아의 에너지 자립도 개선과 경제 회복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KRM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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