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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미국 제안 거부...오만 통해 역제안 전달 예정

이란 "미국 제안 충분치 않아"
6차 협상 일정은 미정

박지형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22:23]

이란, 핵 협상 미국 제안 거부...오만 통해 역제안 전달 예정

이란 "미국 제안 충분치 않아"
6차 협상 일정은 미정

박지형 기자 | 입력 : 2025/06/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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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란 외무부

 

이란이 미국의 핵합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자체 역제안을 오만을 통해 곧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제안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최종 조율이 끝나는 대로 미국 측에 우리의 제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진행된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전달한 제안에 대해 이란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5차 협상 이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해당 문서에 “모호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미국 제안에는 이전 협상에서 논의된 핵심 내용들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특히 이란이 오랜 기간 요구해온 제재 해제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란과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새로운 핵합의 체결을 위해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란은 이를 “비현실적이고 일방적”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이란은 핵농축을 “협상 불가한 권리”로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이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양측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바가에이 대변인은  6차 핵 협상이 언제 열릴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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