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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디 징병 갈등에 정국 흔들

연정 과반 붕괴 후 외부 의존
조기 총선 가능성 거론

이갈렙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08:52]

하레디 징병 갈등에 정국 흔들

연정 과반 붕괴 후 외부 의존
조기 총선 가능성 거론

이갈렙 기자 | 입력 : 2026/01/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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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집에 반대하는 하레디 모임 모습     

 

초정통파(하레디) 징병 면제를 둘러싼 갈등이 이스라엘 정국 불안을 키우며 조기 총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연합유대교(UTJ)는 예시바 학생 징병 면제 법안이 진전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7월 연정을 탈퇴했다.

 

다만 UTJ는 현재도 연정에 외부 지지를 제공하며 정권 유지에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

 

샤스당은 연정에 잔류했지만, 노암당 소속 아비 마오즈 의원이 탈당하면서 연정은 의석 과반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정부는 외부 정당의 지지에 의존해 불안정한 국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은 UTJ 대표 이츠하크 골드크노프가 예시바 학생 징병을 “노란 별을 다는 것과 같다”고 발언하며 확대됐다.

 

그는 징병 회피 처벌을 나치의 유대인 차별 정책에 비유하며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해당 발언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 전반에서 비판을 받았다.

 

야당 대표 야이르 라피드는 이 발언이 홀로코스트 희생자와 이스라엘군을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정 내부 인사들 역시 골드크노프의 발언에 선을 긋고 그의 연정 이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국 불안은 2026년 예산안 처리 문제와도 맞물리고 있다.

 

샤스당은 하레디 징병 관련 법안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에 반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11월로 예정된 총선 이전에 조기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The Jerusalem Post는 하레디 징병 갈등이 연정 존속과 향후 정치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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