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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사르 외무장관, 5년 만에 리쿠드 당 복귀

박지형 기자 | 기사입력 2025/08/13 [21:39]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 5년 만에 리쿠드 당 복귀

박지형 기자 | 입력 : 2025/08/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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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3일 예루살렘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스라엘 총리실 공보부(GPO)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이 5년 만에 리쿠드당으로 복귀했다.

 

사르는 2020년 리쿠드를 탈당해 뉴호프당을 창당한 뒤 베니 간츠가 이끄는 국가통합당과 연대해 야권에서 활동했다. 이후 지난해 9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연립정부에 합류했다.

 

리쿠드 중앙위원회는 14일 뉴호프와의 합당을 승인하고, 사르 장관과 미셸 부스킬라 의원, 제브 엘킨 장관, 샤런 하스켈 외교부 차관을 당에 편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의 복귀를 둘러싸고 일부 당내 반발도 있었다. 탈리 고틀리브 의원은 과거 사르가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하고 “당을 개인 숭배 집단으로 만들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반발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도 사르 복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카츠 장관은 사르를 네타냐후 총리 퇴임 후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르는 이날 중앙위원회 연설에서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야권 지도자들이 참혹한 사건과 전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할지, 아니면 국가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며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와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끝에 “이란 축을 해체하려는 전략”을 이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젠가 우리의 결정이 이스라엘을 파괴 위험에서 구했다고 손자와 증손자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은 미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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