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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관, 트럼프에 이란 군사옵션 보고

핵협상 이후 외교·군사 기로

이갈렙 기자 | 기사입력 2026/02/27 [08:22]

미 중부사령관, 트럼프에 이란 군사옵션 보고

핵협상 이후 외교·군사 기로

이갈렙 기자 | 입력 : 2026/02/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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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 제독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 브래드 쿠퍼 제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퍼 사령관은 이란 핵시설 타격을 포함한 군사 옵션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도 참석했다.

 

이번 보고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이란 핵 협상이 종료된 직후 이뤄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법을 계속 모색할지, 군사적 조치를 선택할지 판단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란을 타격하더라도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적 조치와 외교적 해결 모두 선택지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워싱턴을 방문해 미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오만은 미·이란 핵 협상의 중재를 맡고 있다.

 

제네바 회담과 관련해 오만 측은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 외교 소식통도 일부 쟁점이 정리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 중동 지역에 대한 군사력 증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03년 이라크전 직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미국은 협상 압박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해 왔다.

 

한편 일부 트럼프 행정부 고위 참모들은 이스라엘이 먼저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내 군사 개입 여론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F-22 스텔스 전투기 12대가 이스라엘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은 항공모함과 전투기 전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협상과 군사적 압박이 병행되는 가운데 향후 결정이 중동 정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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