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재추진…절대 용납 못해”국정연설서 군사 대응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국정연설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려 한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했지만 그들은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미국에 대한 위협에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이란 정권이 수십 년간 테러를 지원해 왔다고 비판했다.
최근 이란 내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는 “최근 몇 달간 최소 3만2000명의 시위대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미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 핵무기를 갖도록 두지 않겠다”고 했다.
연설에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의회 정보위원회 지도부에 이란 관련 비공개 브리핑을 진행했다. 미 행정부는 이란과의 핵 협상과 함께 추가 군사 조치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지난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과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자신의 외교 성과로 언급했다. 그는 “휴전 협상을 통해 모든 인질을 귀환시켰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어느 누구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RM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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