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12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미국 백악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유대주의적 인사를 공화당과 자신의 정치 진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반유대주의자들은 공화당에 설 자리가 없다”며 “나는 그들을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 배경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딸 이방카가 유대인과 결혼했고, 세 명의 유대인 손주가 있다”며 “그 가족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재임 기간 동안 이스라엘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왔다며 “미국 역사상 가장 친이스라엘적인 대통령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공화당 내 일부 인사들의 반유대적 발언과 극단적 주장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당내 일각에서는 반유대주의 성향 인물들에게 발언 기회가 제공됐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논란이 된 인물들과의 거리 두기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발언을 통해 반유대주의에 대해선 명확히 선을 긋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