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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시신 송환 약속 지켜야”…28명 중 4명만 반환 통보

군 “모든 수준에서 압박 중”…카츠 국방장관 “합의 위반” 경고

이용선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17:47]

이스라엘 “하마스, 시신 송환 약속 지켜야”…28명 중 4명만 반환 통보

군 “모든 수준에서 압박 중”…카츠 국방장관 “합의 위반” 경고

이용선 기자 | 입력 : 2025/10/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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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 줄 왼쪽부터 가이 일루즈, 요시 샤라비;아래쪽 줄 왼쪽부터 비핀 조시, 다니엘 페레즈.  © 제공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13일 영상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억류 중인 피살 인질 28명 가운데 4명의 시신만 송환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합의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프린 준장은 “오늘 중 약 4명의 시신이 반환될 예정이며, 현재 모든 수준에서 송환 절차의 지속을 위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은 “하마스가 28명 중 4명의 시신만 반환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를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역시 “하마스가 의도적으로 시신 반환을 지연한다면 이는 명백한 합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하마스는 이날 적십자에 인도할 예정인 4명의 사망 인질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가이 일루즈, 요시 샤라비, 비핀 조시, 다니엘 페레즈로 확인됐다. 

 

이들 중 비핀 조시는 네팔 출신 농업학생으로, 이스라엘 측은 그의 생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왔다. 

 

가이 일루즈는 노바 음악축제 현장에서 납치돼 가자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숨졌으며, 그의 사망은 2023년 12월에 공식 확인됐다.

 

다니엘 페레즈(22)는 제7기갑여단 제77대대 소속 소대장으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와의 교전 중 전사했다.

 

요시 샤라비(53)는 키부츠 베에리 출신으로, 석방된 인질 엘리 샤라비의 형이다. 그는 10월 7일 자택에서 납치된 뒤 하마스 억류 중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협상 당시부터 중재자들에게 “일부 인질의 시신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이번 합의에 서명했다고 알려졌다.

 

CNN은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7~9명의 시신은 수습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많게는 10~15명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이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이날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협정에 따라 생존 인질 20명이 석방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해 석방 현장을 직접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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