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스라엘 해군참모 “이란 미사일 공격, 내부 혼란 커질수록 어려워져”전 이스라엘 해군참모총장 견해
엘리에제르 마롬 전 이스라엘 해군참모총장은 11일 이스라엘 라디오 채널 103 FM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다수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사용해 지하에서 바로 발사할 수 없고, 대규모 이동식 발사대와 연료 수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롬은 “현재와 같은 내부 혼란 상황에서는 미사일 발사를 위한 대규모 병력과 장비 이동이 도로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이런 환경은 이란의 공격 능력을 실질적으로 제한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이 미사일 공격에 나설 경우 주된 표적이 반드시 이스라엘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이란은 중동에 주둔한 미국 군사기지를 더 우선적인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마롬은 “현 체제가 무너질 경우 권력 공백 속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주도권을 장악할 가능성도 있다”며 “명확한 지도자가 없는 상황은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시리아 내전 초기와 유사한 불안정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마롬은 “강경한 발언이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다”며 “위협과 실행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안보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이란보다 먼저 레바논 문제를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이스라엘은 국경 인근에서 새로운 군사적 위협이 형성되는 것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KRM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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