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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 나흘째, 시위대 정부 청사 진입 시도

시장 상인들 영업 중단

이갈렙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09:19]

이란 시위 나흘째, 시위대 정부 청사 진입 시도

시장 상인들 영업 중단

이갈렙 기자 | 입력 : 2026/01/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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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에서 대중 시위가 일어나는 곳 (사진=X@Eng_china5)


이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정부 청사 진입을 시도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전역에서 통화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에 반발한 시위가 확산되고 있으며,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는 시위대가 정부 건물로 향하다 보안군과 대치했다. 현지 언론은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청사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상인과 노동자들의 생계 불안에 대한 항의로 시작됐으나, 시간이 지나며 정부와 체제를 비판하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정치적 성격이 짙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구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은 경찰과 보안군을 투입해 주요 정부 시설 주변을 봉쇄하고 시위 해산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최루가스 사용과 시위대 체포 사례도 보고됐다. 당국은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제재와 구조적 경제 침체로 누적된 불만이 이번 시위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강경 진압이 이어질 경우, 시위가 단기간에 진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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