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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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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군사적 압박 발언을 내놓자, 이란이 즉각 반발하며 “어떤 공격에도 가혹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외교·군사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은 역내 전면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은 자국의 안보와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보복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활동과 역내 군사 행동을 문제 삼으며, 상황에 따라 군사적 조치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 진전과 친이란 무장세력의 활동을 겨냥한 경고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란 고위 관계자들은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공격을 받는다면 주저 없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전쟁, 레바논과 홍해 일대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이란 간 충돌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