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실 인사 “이란은 정권 교체가 해법”하메네이 축출 주장
사우디 왕실 관계자가 이란 문제의 해법으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축출을 포함한 정권 교체를 주장했다.
이스라엘 방송 N12는 22일 사우디 왕실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사는 제한적 군사 타격으로는 이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근본적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메네이를 시작으로 지도부를 단계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권 붕괴 이후에는 권력을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강력한 정부가 수립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라크처럼 분산된 구조의 약한 정부 모델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최근 이란 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서는 강경 진압과 외부 지원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과거 시위 진압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판단 미스로 지적했다.
망명 중인 레자 팔라비 전 왕세자에 대해서는 이란 내부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N12는 또 이란 강경 매체가 미국과 동맹국을 겨냥한 ‘표적 목록’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록에는 미군 기지와 중동 지역 경제 인프라, 일부 인접 국가가 포함됐다.
이란 측은 대응이 이뤄질 경우 여러 전선에서 동시에 전개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론까지 공개적으로 거론되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KRM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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