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장 AI 본격화국방부 AI 조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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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도미사일을 겨냥해 발사되는 애로우 미사일 (wikimedia commons) |
이스라엘 국방부가 인공지능(AI)을 무기 체계와 지휘·관측 장비에 통합해 전투 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마파트(MAFAT)의 AI·자율성 담당 조직은 AI·로봇·데이터 분석 기술을 실전 부대에 신속히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2024년 12월 신설됐다.
조직 책임자인 야론 셰리그 예비역 대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AI 기술의 핵심 과제가 개발 속도를 높여 현장에 즉시 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수십 개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100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일부는 작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이스라엘군(IDF) 일부 기동 플랫폼에는 AI 기능이 탑재돼 위협 식별과 표적 분류를 수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드론, 광학·음향 센서, 전자파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지휘관에게 필요한 정보만 선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도록 설계됐다.
국방부는 또한 지상군·공군·해군 간 데이터 연동을 강화하는 공통 운용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무기 체계가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과거 대형 개발 사업의 한계를 반영해, 모든 기술을 대규모 부대가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고 보급 규모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