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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정부군 충돌 격화

자치 유지 vs 국가 통합
전후 권력구도 갈등

이갈렙 기자 | 기사입력 2026/01/21 [14:39]

시리아 쿠르드·정부군 충돌 격화

자치 유지 vs 국가 통합
전후 권력구도 갈등

이갈렙 기자 | 입력 : 2026/0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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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내의 쿠르드인들 분포 지도 (사진=X@ashtiwai)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 주도의 무장세력과 정부군 간 충돌이 이어지며, 전후 시리아 체제에서 자치와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DW는 최근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쿠르드 주축 무장세력인 시리아민주군(SDF)과 시리아 정부군 사이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SDF는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북동부 지역을 장악하며 사실상의 자치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극단주의 조직 IS 격퇴 작전에 참여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왔다.

 

내전 국면이 진정되자 시리아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권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 통합을 강조하며 자치 지역의 중앙정부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SDF는 정치·행정적 자치와 독자적 군사 구조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DW는 이번 충돌이 단순한 군사 대치가 아니라, 전후 시리아 국가 체제의 방향을 둘러싼 구조적 갈등이라고 분석했다. 중앙집권 체제를 원하는 정부와 분권을 요구하는 쿠르드 세력의 입장 차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북동부 시리아는 석유와 농업 자원이 집중된 지역으로, 전후 재건 과정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을 둘러싼 갈등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는 시리아 쿠르드 세력의 자치 확대가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시리아 내부 문제를 넘어 역내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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