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TV 해킹돼 반정부 방송위성 신호 장악해 10분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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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국영방송에서 해킹으로 방영된 레자 팔레비 연설 (화면캡쳐=X@IranIntl_En) |
이란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해킹돼 반정부 메시지와 망명 인사의 시위 촉구 연설이 전파를 탔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18일 반체제 활동가들이 이란 국영 텔레비전 방송 신호를 해킹해 반정부 내용을 송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킹은 위성 신호를 통해 이뤄졌으며, 방송은 약 10분간 중단 없이 이어졌다. 해당 방송에는 반정부 구호와 함께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또한 이란 혁명 이전 왕조의 후계자로 알려진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의 연설 영상이 송출됐다. 팔레비는 연설에서 이란 국민에게 시위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번 해킹 방송이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사건과 관련해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