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이스라엘 지원 포함 예산안 가결국무부 예산에 군사 원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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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회의사당 전면 (wikimedia commons) |
미국 하원은 15일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원조를 포함한 국무부 연례 예산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고 이스라엘 하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결된 예산안에는 이스라엘에 연간 33억 달러(약 4조4500억 원) 규모의 외국군사자금(FMF)이 포함됐다. 이 금액은 2016년 양국이 체결한 10년간의 군사 원조 합의에 따른 것으로, 2028년까지 매년 38억 달러(약 5조1200억 원) 지원 의무를 충족하는 데 기여한다.
표결은 초당적 지지로 찬성 341표, 반대 79표로 마무리됐다.
해당 법안에는 이스라엘 지원 외에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사업처(UNRWA)에 대한 미국 자금 지원 금지 조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조사에 대한 자금 지원 제한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원조 규모와 조건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져 왔다. 일부 미 상원의원들은 이스라엘이 원조를 원하지 않을 경우 지원 종료 일정을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최근 미국의 외국 원조를 향후 10년 내 종료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하원 예산안은 상원 표결과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