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양자기술 경쟁 사활미·중 주도 속 입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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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BM 양자 컴퓨터 모습 (wikimedia commons) |
이스라엘이 군사·사이버 안보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경쟁력 유지를 위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전투기와 잠수함 탐지, 암호 해독과 사이버 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평가된다.
현재 양자기술 경쟁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상위권 유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내 투자와 함께 해외 협력을 통해 기술 격차를 좁히려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1~2024년 동안 이스라엘 양자 연구에 11억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정부의 투자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2018년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켜 지금까지 약 15억셰켈을 관련 연구와 산업에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양자 관련 학계 연구 그룹과 관련 기업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이스라엘과 EU 관계 변화와 미국의 자국 우선 기조는 협력 지속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국가안보회의(NSC) 출신 인사들은 미국과의 양자 기술 협력 강화를 중요 과제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아제르바이잔과 중앙아시아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와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완전한 범용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는 8~10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래 양자 공격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PQE)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The Jerusalem Post는 이스라엘이 글로벌 양자기술 경쟁에서 입지 유지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고 전했다.